영등포구, 2020년 10대 뉴스 ‘쪽방촌 정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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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0년 10대 뉴스 ‘쪽방촌 정비’ 1위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12.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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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중로 연계 보행친화거리 조성’, ‘영등포역 집창촌 정비 사업’ 2, 3위
주요정책 25개 대상 홈페이지 투표…구민‧직원 총 1만 3,068명 참여
영등포구는 11일 2020년 한 해를 빛낸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위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이 선정됐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11일 2020년 한 해를 빛낸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위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이 선정됐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0년 한 해 구민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주요 추진사업을 선정한 ‘영등포 10대 뉴스’ 투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2020년 한 해를 빛낸 영등포구의 10대 뉴스 중 1위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이 선정됐다. 쪽방촌 공공주택 추진사업은 총 4,856표(12.8%)를 받아 쪽방촌 일대의 정비와 도시재생 개선사업에 대한 구민의 염원과 기대를 한 눈에 보여줬다.

 

올해 10대 뉴스는 구민과 직원이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11일 간 구 홈페이지와 공무원 전용 포털시스템을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2위에는 4,535표(11.9%)를 얻은 ‘영중로 연계 보행친화 거리 조성’ 사업이 차지했다. 이는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의 연장선으로 영등포청과시장, 대림중앙시장 주변에 걷고싶은 보행환경거리 조성과 영등포로 간판개선 등을 포함한 사업이다.

 

3위에는 4,508표(11.9%)를 받은 ‘영등포역 앞 성매매집결지(집창촌) 정비 시동’이 선정됐다. 38만 영등포구민의 오랜 숙원인 영등포 역세권 노후 취약지역에 대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1,500여 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시설 건립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사회적 약자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주거복지의 실현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관련 정책도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4위 ‘코로나19 선제적 검사 및 워킹스루 도입’(3,817표, 10%)과 5위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350억 원)’(1,911표, 5%)이 나란히 10대 뉴스 상위권에 오르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 예방 조치와 빈틈없는 방역,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구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6위 원스톱 통합민원실 설치 △7위 안양천 종합체육벨트 조성 △8위 유휴부지 주차장 확대 조성 △9위 영등포전통시장 중앙노점 환경정비 △10위 미세먼지 안심구역 조성 사업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 탁 트인 영등포’ 구현을 위한 힘찬 행보에 걸맞은 다방면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어 선정된 10대 뉴스는 구민과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투표 결과를 토대로 구민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피부에 와닿는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을 더욱 힘차게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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