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사전방역 하에 진행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중앙대학교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캠퍼스에서 2021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808명을 모집한 논술전형에는 3만830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47.4대 1이다.
김영화 입학처장은 “논술문제의 전 제시문을 교과서에서 발췌했다”며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단순 암기가 아닌 사물과 현상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매년 고교 교육과정과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 현직 고교교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논술 문제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매년 모의논술 프로그램,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중앙대 논술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해 왔다.
한편, 중앙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사전방역 하에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논술고사 이틀 전 캠피스 건물을 사전 통제했으며 고사장 전체에 대한 방역도 시행했다. 고사 당일에는 발열체크와 문진표를 검역소에 제시한 수험생만 출입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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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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