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배성우가 결국 출연 중인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다.
이어 "배성우 씨는 더는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 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 흐름이나 동료 배우·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 결정한 점 깊은 이해 바란다"며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오는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적발 당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음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조만간 음주운전 경위 등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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