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4세인 장선익(38) 경영전략팀장(이사)이 상무로 승진했다.
동국제강은 4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장 이사가 상무로 승진하고 인천공장 생산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장 상무는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일본 히토쓰바시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2007년 1월 동국제강 전략경영팀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법인과 일본 법인을 거쳐 2016년 연말 인사에서 이사로 승진해 전략실 비전팀장을 맡았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경영전략팀장으로 그룹 전반의 경영 전략 및 기획 업무를 총괄했다.
장 상무가 담당하는 인천공장은 전기로 제강과 철근 생산 등 동국제강의 핵심 사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생산 현장을 한 번씩 거치는 것은 동국제강 오너가(家) 전통이라는 평가다. 장세주 회장이나 장세욱 부회장 등 선대도 현장을 거치며 경험을 쌓은 바 있다.
한편 동국제강그룹은 11일 부로 동국제강, 인터지스 등 승진 4명, 신규 선임 2명 등 6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지속적 성과 창출과 성장 가속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이번 임원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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