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 본 수능 앞둔 첫 모의평가 시행
상태바
A/B형 본 수능 앞둔 첫 모의평가 시행
  • 한승진 기자
  • 승인 2013.06.04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5일 모의평가…64만5960명 응시

▲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사를 수학능력시험(수능) 필수과목으로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100만 명 서명운동에 나섰다. 서 교수는 대학생 문화창조 동아리인 ‘생존경쟁’과 함께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채택하는 운동인 ‘한국사 지킴이 100만 대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서 교수(뒷줄 왼쪽)와 생존경쟁 회원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매일일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18개 고교와 258개 학원에서 시행된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11월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하는 공식 모의평가 중 첫 시험이다.

특히 수험생 수준에 따라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어 출제되는 선택형 수능이 처음 시행되는데 맞춰 이번 모의평가도 1∼3교시 국어·수학·영어 영역 시험이 A/B 형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57만2577명, 졸업생 7만3383명 등 64만5960명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A형 32만3695명(50.4%), B형 31만8205명(49.6%) ▲수학 A형 41만4910명(65.3%), B형 22만342명(34.7%) ▲영어 A형 11만3568명(17.7%), B형 52만9280명(82.3%)이다.

사회탐구에 35만2125명, 과학탐구에 24만8735명, 직업탐구에 3만8962명, 제2외국어/한문에 5만4886명이 각각 지원했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문항들도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채점은 본수능과 마찬가지로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하고 결과는 이달 27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평가원은 4일 “수험생은 이번 모의평가를 보고 자신의 수능준비 정도를 진단하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적응해야 한다”며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본수능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