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12월 코스닥 상장”
상태바
에프앤가이드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12월 코스닥 상장”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2.03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금액 85억원~106억원 예측
신영증권‧삼성증권 대표주관사 맡아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가 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에프앤가이드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가 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에프앤가이드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에프앤가이드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서 밝혔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정보 제공업체다. 주식정보를 비롯해 기업정보, 리서치자료, 인덱스, 펀드정보, 채권평가, 해외정보 등을 국내외 2235개 기업 및 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웹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웹서비스 △엑셀 기반으로 데이터 조회 및 분석이 가능한 툴을 제공하는 CS(Client Server)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이터피드 △국내외 투자정보를 화면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ASP가 있다.

앞서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018년 경쟁업체인 와이즈에프앤을 흡수합병하면서 업계 내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의 중복서비스 통합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2021년부터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에프앤가이드 매출액은 전년대비 84.52% 증가한 211억원, 영업이익은 79.64% 늘어난 3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115.4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22.4%를 나타내며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김 대표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투자자예탁금이 역대 최대 수준까지 불어났다”며 “직접 리포트를 읽고 데이터를 다운받기 위해 유입되는 개인 가입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시장 트렌드에 조금만 대응을 하면 기가 막힌 로켓을 타고 갈 수 있을듯 하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는 향후 B2B 사업의 금융정보 빅데이터 솔루션을 B2C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지위를 통한 개인금융자산관리 시장 진출, 개인자산 종합관리기업인 웰스가이드를 통한 보험과 연금부문 사업 등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내일을 바꿔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및 B2C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프앤가이드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5200원~6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62만6190주, 공모예정금액은 85억원~106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 삼성증권이다. 신영증권 계좌 개설은 영업점과 KB국민 등 연계은행에서도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