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세계적인 관광도시 대표할 조형물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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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세계적인 관광도시 대표할 조형물 조성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12.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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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 캐릭터 등 주요 관광지와 시군 경계 도로, 공원 등에 설치계획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세계적인 이벤트인 머드축제와 오는 2022년 국제행사로 개최 예정인 해양 머드박람회를 앞두고 이를 대표할 만한 상징 조형물 조성과 주요 관광지와 시군 경계 도로, 공원 등에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일 김동일 보령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홍보 조형물 설치 개발 용역보고회를 통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자는데 한 뜻을 모았다.

현재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과 흑포삼거리, 충남도청 인근 내포신도시 등 3개소에 머돌이·머순이 캐릭터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과 머드 박물관, 파레브 호텔 앞 만남의 광장에 머드 가족과 박람회 대표 캐릭터인 토니(불가사리), 꾸니(주꾸미), 자리(말미잘)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대천해수욕장에는 보령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는 대천 바다와 바람의 물결을 활용한 초대형 조형물, 유동 인구가 많은 국도 및 주요 도로변에는 중형 조형물, 도심에는 소형 조형물, 공원에는 캐릭터 공원을 조성하여 머드 캐릭터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형물은 설치되는 장소의 배경과 콘셉트에 맞게 머돌이와 머순이, 머티, 머피를 활용해 환영 인사, 머드팩 체험 등을 소재로 도로 차단봉, CCTV 조형물, 공중전화 부스, 건물 벽면, 가로등 기둥, 이정표 등 곳곳에 디자인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국도 21호 시 경계 진입로(홍성, 서천), 국도 36호(청양), 국도 40호(부여), 국도 77호(원산안면대교)를 비롯해 고속도로 나들목 3개소(광천, 대천, 무창포나들목), 철로 3개소(청소역, 대천역, 웅천역), 원형교차로 5개소, 도심지를 비롯한 공원 등에도 조형물 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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