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호 자상한 기업 ‘CJ ENM’…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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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자상한 기업 ‘CJ ENM’…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확대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1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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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CJ ENM·대중소협력재단 MOU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23호 자상한 기업에 문화콘텐츠와 홈쇼핑 대표기업 ‘CJ ENM’이 선정됐다. 자사의 콘텐츠와 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CJ ENM,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이 아닌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협약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CJ ENM은 ‘자상한 콘텐츠’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한다. 중소·소상공인 제품과 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매칭된 제품에 대해 콘텐츠 마케팅 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하는 ‘자상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대중소협력재단은 한류 연계사업 참여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우수 제품을 추천하고 성공사례를 홍보하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일본 등 KCON 기존 개최지역 외 신북방지역 등 전략적 진출지역과 한류신흥지역에 KCON을 추가 개최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컨벤션 프로모션과 K-POP 아티스트 연계 리워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중소협력재단은 대중소협력재단은 KCON 개최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B2B 매칭 기업 발굴, 라이브커머스 등 B2C 연계행사 개최 등을 협업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CJ ENM은 자사 홈쇼핑 채널 연계 등 국내 판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CJ오쇼핑에 ‘전통시장, 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을 신설해 전통시장 및 지역 특화상품 전용 코너인 ‘1사 1촌 1명품’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월 2회 지역 중소기업 특별전 홈쇼핑 편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대상 ‘티커머스 5회+라이브 1회’를 6회 이상 보장하고, 중기제품의 홈쇼핑·티커머스 방송 입점을 지원한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CJ ENM은 글로벌 한류행사 KCON을 통해 600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바 있다”며 “오쇼핑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콘텐츠 마케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많은 지원을 요청했던 분야”라며 “중기부도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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