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20.7조…주식·회사채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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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20.7조…주식·회사채 모두 증가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1.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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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전월 比 24.2% 감소…금융채 발행액 24.9% 증가
사진은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금융감독원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달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금융감독원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달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조달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20조6844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4010억원(19.7%) 늘어났다. 

10월 주식 발행 규모는 10건, 주식 발행액은 전월대비 52.5% 증가한 1조2399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0건이 줄었지만 코스피 시장의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발행액이 증가했다.

IPO는 6건으로 전달(12건)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9626억원) 등 대어급 IPO로 발행액이의 등용으로 발행액이 68% 늘었다.

유상증자는 규모는 4건, 1679억원으로 전달(8건, 1758억원)보다 4건, 79억원 줄었다.

10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달보다 18.1%(2조9740억원)늘어난 19조4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2조8490억원으로 전달보다 24.2% 줄었다. 특히 신용등급 A등급 이하 채권 비중이 전달보다 37.4%포인트 증가했다.

금융채는 201건, 13조8954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7714억원(24.9%) 늘었다. 금융지주채가 10건, 1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68.4% 증가했고, 은행채는 27건, 4조9676억원으로 전월 대비 발행액이 45.3% 늘었다.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전달보다 1조1136억원(70.2%) 증가한 2조7001억원이었다.

10월 중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액은 123조1160억원으로 9월보다 1조6416억원(1.3%) 줄었다. CP가 39조1184억원, 단기사채가 83조9977억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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