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와 위 수탁 업무협약 체결…2022년 8월 준공예정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보령시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소 차량을 이용해 대천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의 편익증진과 시민들의 수소 차량 보급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6일 김동일 시장과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구축을 위한 위 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궁촌동 일원에 조성할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련해 설계, 감리 등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관과의 협약으로 사업의 안전성 확보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수소충전소는 3112㎡ 면적에 튜브 트레일러를 이용한 부생 수소 유통·공급 체계인 오프 사이트 방식으로 구축돼 1일 최대 750kg의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비를 집행하고,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조달 발주, 공사 감리, 안전에 관한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수소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민간 수소차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현재까지 충전소가 많지 않아 이용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속히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앞으로 ‘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과 수소차,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 경제사회 조기 구현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