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 2020년 포천시 작은 결혼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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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 2020년 포천시 작은 결혼식 열려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0.11.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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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와 시의회가 주최하고 포천시 무한돌봄 희망복지센터(센터장 이민건)가 주관한 ‘2020 포천시 작은 결혼식’이 26일 포천허브아일랜드 아테네홀에서 열렸다.

올해 5번째로 열린 이날 작은 결혼식은 개인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 부부 2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부부 두쌍의 가까운 가족, 친지 등의 성원과 축복 속에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두 주인공의 앞날에 행운과 기쁨이 가득 넘쳐나길 바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는 희망 섞인 메시지를 전해 하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여한 신랑은 “소중한 날을 선물해주어 감사하며, 평생 행복하게 잘살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 양성평등기금사업 중 하나로 시 기금의 일부와 관내 12단체 재능기부 형식의 협찬과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포천허브아일랜드는 장소협찬과 식사제공 △힐데루시자연치유에서는 예식소품과 장식 △대한미용사 포천시지부는 신랑, 신부의 헤어와 메이크업 △포천가연웨딩홀에서는 드레스와 턱시도 대여 △포천시식품제조업협의회와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선물을 △더존사진관에서는사진촬영과 앨범을 각각 제공했다. 또한, 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한국외식업포천시지부에서 결혼식 진행 및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포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였으며,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 등 총 9가정의 부부가 결혼식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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