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연출 탁현민 “어벤져스 화상회의서 착안”
상태바
G20 연출 탁현민 “어벤져스 화상회의서 착안”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11.25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TS 행사연출 때처럼 공개해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G20 정상회의 주최국인 사우디가 두 차례나 “어메이징”이라며 감탄했다는 청와대 화상회의장 연출에 대해 담당자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영화 어벤져스의 화상회의 장면에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25일 라디오에 나와 “앞으로 저희가 비대면 상황에서 다자회의의 의장국이 된다면 다른 국가에게 스펙들을 전해 주고, 심지어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드려야 되기 때문에 일종에 포토타임을 만들어본 것”이라며 “애초에 착안했던 게 어벤져스의 화상회의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앞으로 더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탁 비서관은 지난 9월 19일 있었던 청와대 방탄소년단(BTS) 초청행사 때도 자신의 연출에 대해 공개설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BTS가 참석해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선물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장면을 연출한 그는 “나의 선물”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인지 그는 이번에 문 대통령을 부각시켰다. 회의 내내 경청하는 문 대통령의 자세가 다른 정상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었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