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다수 의견 반영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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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인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다수 의견 반영해 달라”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11.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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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진입에 지장···“상인들 위한 시장 활성화 정책 내놔야”
비 가림 시설 없는 인동시장 모습
비 가림 시설 없는 인동시장 모습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단독취재] 구미 인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각종 의혹과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주변 상인들은 사업 설명회도 전혀 없었고 이해관계자 동의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를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본사 취재원이 만난 인동시장 주변 상가 지주인 A 씨는 “인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선정되는지 전혀 몰랐다”라며 “우리도 주변 당사자인데 누구한테 동의서를 받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A 씨는 “주민 동의서도 제대로 받지 않은 이면도로에 사업추진 문제, 허위 공문 서류 작성 의혹, 구미시의 일방적인 사업계획 및 부실한 행정, 특정인 용지매입 선정 의혹을 조목조목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동시장 주변 상인들은 “용지매입 이면도로에 주택가와 상가 앞에 장날 노점상·주차로 인해 차량 간 접촉사고, 보행자 안전위협, 주차장 진입에 큰 지장이 예상된다.”라며 “이게 상인들을 위한 것이고 시장 활성화 정책이냐”고 맹비난했다.

현 주차장 용지매입 예정지에 반대 의견을 가진 김 모 씨는 “인동시장 및 활성화를 위해 공용주차장 설치와 인동시장 지붕 설치를 다수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동의서를 현재 3,000여명을 받았다”라며 “동의서가 정리되는 대로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가 인동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을 지난 7월 24일경 신청하여 지난 9월 14일 중소기업벤처부에서 국비 60% 지방비 40%(40억)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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