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등 與70여명, 코로나 임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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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등 與70여명, 코로나 임상 참여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11.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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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동참 이어지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전혜숙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전혜숙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포함한 여당 의원 70여 명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사전임상시험참여 캠페인'에 참여한다. 임상시험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치권이 솔선수범한다는 취지다.

21일 전혜숙 의원실에 따르면 여당 의원 중 이 대표를 포함한 70여 명이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 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사전임상시험참여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 캠페인은 사전에 참여한 사람이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게 될 경우 혈장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 의원실 관계자는 "임상시험 참여 의원 수는 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저희 의원실 보좌진들도 모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국난극복K-뉴딜위원회는 지난 17일 임상시험참여 서명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동석했다. 전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치료제가 빨리 개발돼 국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정치권이 앞장서자는 의미에서,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의원들 중심으로 임상시험자가 되겠다는 것"이라면서 "사전 임상시험 참여 서명작업에 국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명 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경쟁에 한 단계를 넘어섰다고 본다"며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도 다음 단계의 가시적인 무엇인가를 내놓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걸 위해 저도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치료제가 개발되고 서정진 회장이 꿈꾸는 것처럼 다른 나라보다 빨리 우리가 코로나 청정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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