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1년도 예산안 1조 3,089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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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1년도 예산안 1조 3,089억원 편성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11.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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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코로나 19 극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시민의 안전을 고려한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예산 규모 1조3,089억원(일반회계11,150억원, 특별회계1,939억원)을 편성하여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2020년 당초 예산 1조2,647억원 대비 442억원(3.49%)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 수입은 코로나 19 및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감소하였으나, 지방교부세 및 가내시 된 국‧도비 보조금의 증가로 580억원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타 회계 전입금 감소, 회계 간 재원 조정 등으로 138억원 감소 되었다.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금년 대비 580억 증가한 11,15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올해 대비 138억원이 감소한 1,939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예산 분야가 4,024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6.09%를 차지함으로써 정부의 복지 정책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자체 시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 되는 상황이다. 다음으로 환경 분야 1,098억원(9.85%), 국토 및 지역개발 918억원(8.23%), 농림해양수산 881억원(7.90%)으로 편성되었다.

2021년도 예산안의 중점투자사업으로는 4차 산업 선점과 기업지원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구미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로봇 직업 혁신센터 구축 6억원, 스마트제조혁신인재 업그레이드 사업지원 3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이차보전금 2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5억원,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시행 9억원, 중소기업 청년일자리사업 39억원을 배분하였으며, 도시재생과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63억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93억원, 국가제1산업단지 재생사업 60억원, 구미 제2‧3국가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각 5억원, 문화‧예술‧체육행사 19억원을 배분하였다.

저출산‧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출산 장려금 10억원, 출산축하금 지원 16억원, 아이돌봄지원 23억원, 영유아보육료 605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143억원, 아동수당지원 314억원, 무상급식비 지원 87억원, 기초연금 84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99억원, 생계급여 281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감염병 및 미세먼지 대응 등 살기 좋은 안전 환경을 위해 코로나 19 대응 15억원, 지역 방역 일자리 사업 8억원,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78억, 친환경차 보급 98억,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 10억원, 숲 조성 등 71억원,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 구축 40억원, 도시 침수예방사업 24억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도‧농 상생 균형발전 실현 및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익증진 직접지불금 180억원, 논활용직접지불제 지원 4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10억원, 원예소득작목육성지원사업 5억원, 옥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6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4억원 등을 배분했다.

구미시는 지방세가 감소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상경비 절감, 사업 시기 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저출산 극복,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등 민선 7기 주요 핵심 시책들을 예산에 담고자 노력했다.

또한,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및 신규 행사‧축제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보조금심의 회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편성하였으며, 단순한 사업별 세출 구조조정 단계를 넘어 중‧장기적 재정여건 분석으로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대응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및 SOC사업에는 지속적인 국비확보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과감한 재정혁신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 예산안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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