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진 다양한 정책 시행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 노력 인정 받아
2019년 한 해 동안 70.1%의 녹색제품 구매율 기록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0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소비부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천구가 수상한 소비부분 포상은 에너지·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녹색제품의 구매 실적 및 홍보, 캠페인 등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노력과 관리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 것이다.
구는 녹색제품 사용 의무화, 녹색제품 구매 심사제, 구매계약특수조건 제정, 전 직원 대상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 교육 등 녹색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녹색제품 구매촉진 조례를 제정해 녹색제품 구매촉진 의무를 강화했고, 녹색제품 구매심사제 시행, 녹색구매 전담 조직 구성 등 녹색제품 구매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녹색제품의 구매율을 높인 것에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4년 간 양천구의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는 전체 구매실적 중 최종 70.1%의 녹색제품 구매율을 기록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구는 올 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공공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우리 구의 수상은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플라스틱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이 녹색제품 구매의 출발점이다. 홍보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에코도시 양천구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