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심 AI원팀, 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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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심 AI원팀, 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1.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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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에 AI·데이터분석 교육 시행
도메인 별 최적화된 맞춤 과정 개발 추진
한국투자증권 직원들이 ‘AI원팀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과정’에 참석해 KT의 과제 발굴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한국투자증권 직원들이 ‘AI원팀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과정’에 참석해 KT의 과제 발굴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는 인공지능(AI) 원 팀(One Team)이 기업실무형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AI원팀은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LG전자·LG유플러스·한국투자증권·동원그룹·KAIST·한양대·ETRI 등 9곳의 산업계, 학계, 연구 분야의 기관들로 이뤄진 협력체다. 국내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을 주요 아젠다(Agenda)로 잡고 대한민국 AI 1등 국가 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번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국내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 AI 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AI 관련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이다. AI원팀은 AI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약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AI원팀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과정(가칭)’을 개발 했다.

이번 기업실무형 AI 교육의 특징은 △경험학습(Learning by Doing) △우리만의 과제 찾기 △We-Q를 통한 협력 프로젝트 △AI 분석 플랫폼 활용 등이다. 기업 실무 니즈에 맞춰 이론 교육은 최소화하면서 실데이터를 바탕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 중심으로 설계됐다.

AI원팀 기업들의 실제 적용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효과적인 실습을 위해 KT에서 개발한 AI 분석 플랫폼(AIDU)이 활용된다. 교육 후 실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AI 분석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KT의 과제 발굴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는 과정도 커리큘럼에 적용됐다. 교육생들은 AI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AI 기반 디지털 전환의 구현 방안을 체득하게 된다.

AI원팀 기업실무형 AI 교육은 11월 진행되는 KT와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AI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교육은 한국투자증권 DT본부 등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되며 금융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AI·데이터분석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AI원팀은 이번 KT-한국투자증권 과정을 시작으로 산업계 전반에 걸친 AI 교육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금융 분야 외에도 다양한 도메인 별 맞춤 과정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AI원팀 사무국은 “기업들이 AI·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실무 AI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원팀의 AI 교육 과정을 통해 산업 전반에 AI 실무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AI 저변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 1등 AI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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