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영천시는 9일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종 승인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영천경마공원조성 사업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2,813㎡(44만평)부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3,657억원중 한국마사회가 3,057억원을 부담해 영천경마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주요시설로는 경주로, 관람대, 마사, 동물병원 등 경마 필수시설 뿐만 아니라 루지존, 힐링승마원, 수변공원, 야생화 정원, 피크닉 가든, 가족캠핑장 등으로 지역민의 힐링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와 레저를 위한 공간 제공으로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한국마사회에서 설계를 착수한 영천경마공원은 2021년 건축허가 후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내년 3월에 개교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지난 10월 개장한 화랑설화마을과 함께 장기간 끌어오던 지역 현안 사업 중 하나였던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이번 지역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으로 말끔히 해결되었다”며, “영천경마공원 건설이 앞으로 영천 발전의 새로운 기틀이 돼 지역경제발전에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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