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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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 ‘훈풍’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0.11.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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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68명 공모…코로나19 여파로 일반 주민가지 대상자 확대

감염증 확산 방지 업무 등 투입 … 9일부터 213명 추가 선발
 강북구가 9일부터 213명을 추가 선발해 방역캠페인 및 전통시장 등의 시설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9일부터 213명을 추가 선발해 방역캠페인 및 전통시장 등의 시설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현실화된 가운데 희망일자리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는 연초 공공근로 사업에 300명의 인원을 선발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자 2월 100명, 7월 1,506명, 9월 662명 등을 추가로 선발해 총 2,568명을 공모했다. 이는 전례 없는 대규모의 인원이며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상위에 속한다.

 구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 생계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는 취약계층만 신청 가능했으나, 구는 올해 경제 침체의 여파로 지원이 필요한 일반 주민까지 참여 대상자를 확대했다. 또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감염취약시설 및 공공기관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소독방역, 출입자 발열체크 및 명부작성 등과 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에 이들을 투입했다.

 구는 9일부터 213명을 추가 선발해 방역캠페인 및 전통시장 등의 시설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들이 희망일자리 참여를 발판으로 삼아 코로나19가 주는 경제적 고난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기존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지역경제 생태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활기찬 강북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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