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롯데건설이 인천도시공사와 손잡고 검단신도시의 개발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지난 29일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인천도시공사와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지면적이 4만9500여㎡, 총사업비가 약 1조18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검단역(가칭)이 인접한 역세권 구역으로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산업 등 6개 법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대표사인 롯데건설이 금호건설과 함께 책임준공을 하게 되며, 우량한 재무출자자 3개사가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진행하고 복합개발 수행 경험이 풍부한 SDAMC가 전략적 출자자 역할을 맡았다.

특히 컨소시엄은 고층의 게이트타워와 스카이 브릿지를 설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검단역(가칭) 역세권 전체가 활성화되도록 필수 시설을 블록별로 분산 배치했다.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등 개발 필수 시설에는 그룹사 및 핵심 테넌트를 입점시킨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성공적 사업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인천도시공사와 협업하여 검단101 역세권 개발사업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2022년 7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준공될 전망이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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