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열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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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열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취소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0.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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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까지 1·10번 홀 동시 출발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전경. 사진= 연합뉴스.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전경.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오는 11월 열리는 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에 앞서 진행되는 파3 콘테스트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은 28일(한국시간) “올해 파3 콘테스트는 취소됐다”면서 “파3 콘테스트는 출전 선수들의 지인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중요한 행사지만 올해 무관중 대회로 열리는 상황의 특성으로 인해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날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9개의 파 3홀을 돌며 순위를 정하는 이벤트다. 1960년 시작된 파3 콘테스트가 취소된 것은 날씨 때문에 열리지 않은 2017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진행 방식도 변경됐다. 매년 4월에 대회가 열렸을 때는 출전 선수들이 3인 1조로 1번 홀에서 차례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11월에 대회가 열리는 관계로 1, 2라운드까지 오전, 오후 조로 나눠 1번과 10번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도록 했다.

ESPN은 “해가 오전 7시 조금 못 된 시각에 뜨고 오후 5시 30분을 전후해 진다”면서 “4월 대회보다 2시간 정도 짧아진 일조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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