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출항 전 안전관리 미흡에 따른 잦은 신고로 행정력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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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출항 전 안전관리 미흡에 따른 잦은 신고로 행정력 낭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10.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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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가 보트를 이용한 수상 레저활동 중 연료 고갈이나 기관 고장 등으로 인한 해상사고에 대한 잦은 구조신고로 인해 불필요하게 행정력이 소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해경에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수상 레저사고는 2015년 55건, 2016년 66건, 2017년 96건, 2018년 91건, 2019년 86건 등 총 394건이 발생했고, 그중 추진기 고장이나 단순 연료 고갈로 인한 표류사고가 84%를 차지하며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출항 전 안전점검 미흡이 주원인으로서 발생하지 않아도 될 사고가 대부분으로서 레저활동자들의 출항 전 자체점검을 보조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점검 스티커를 제작·배부하여 안전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해경은 출항 전 필수점검 사항으로 “첫째, 표류사고 방지를 위해 간단하지만 중요한 연료량, 배터리 전압, 냉각수 배출상태를 확인할 것, 둘째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가 가능한 해로드 앱을 반드시 설치해 레저활동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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