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미국 ITC가 LG화학과 자사 간 배터리 소송 최종 판결을 12월 10일로 재차 연기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알 수 없으나, ITC 위원회가 앞서 1차로 21일 연기한데 이어 추가로 45일이라는 긴 기간을 다시 연장한 사실로 비춰 위원회가 본 사건의 쟁점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연기로 소송절차가 더 길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송의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하여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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