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 세종공업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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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세종공업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완료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10.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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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사 원가 절감·품질 극대화 기여 기대
현대BS&C가 구축 완료한 스마트 공장을 송철호 울산시장(왼쪽에서 7번째)이 방문해 현대BS&C, 세종공업 관계자들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모색했다. 사진=현대BS&C
현대BS&C가 구축 완료한 스마트 공장을 송철호 울산시장(왼쪽에서 7번째)이 방문해 현대BS&C, 세종공업 관계자들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모색했다. 사진=현대BS&C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현대BS&C는 자동차용 배기시스템 전문기업 세종공업의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BS&C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의 ‘용접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WIMS)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 이번 세종공업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의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현대BS&C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용접 제조 공정에 적용해 스마트공장에 적합한 고도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사의 원가 절감 및 품질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BS&C가 개발한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은 한국조선해양의 용접 기술을 시스템화한 ‘WeDAS2.0(Welding Data monitoring and Analysis System)’을 기반으로 한다. 로봇용접기부터 용접조건 및 전류·전압·가스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 및 저장한다.

또 제품의 잠재적인 불량요소에 대한 실시간 확인과 용접 파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패턴 분석으로 불량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세종공업의 협력사도 활용 가능한 용접 플랫폼으로 구축해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지난 14일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시범운영 중인 세종공업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 속도를 내 달라는 당부와 방안을 모색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도화된 품질관리를 위한 기초 데이터가 확보됨으로 용접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분석 기반이 마련됐다”며 “울산 지역의 용접기술을 선도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는 "용접은 모든 제조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공정”이라며 “세종공업의 로봇기반 용접 노하우를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로봇 용접에 대한 토탈 솔루션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BS&C는 스마트 용접 분야의 혁신적 기술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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