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아이스팩 환경문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 건의"
상태바
조광한 남양주시장 "아이스팩 환경문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 건의"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10.26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4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2차 긴급회의 참석해 아이스팩 재사용 촉진을 위한 정책 건의 및 공동 협력 방안 논의
아이스팩 수거사업에 참여한 조광한 남양주시장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판교에서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2차 긴급회의에서 '특례시 지정 관련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와 연관된 정책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윤화섭 안산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 2차 긴급회의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특례시 지정 쟁점사항 관련 공동협력 방안'과 '인구 50만 이하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동반성장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아이스팩을 가져 온 주민에게 종량제봉투를 교환해주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는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 실시에 대응하기 위해 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대대적인 아이스팩․스티로폼 수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스팩 처리 등 환경문제에 관한 정책을 건의하고 참석한 지자체와 함께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 시장의 건의는 "최근 온라인쇼핑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스팩 사용량도 2016년 1.1억개에서 2020년 3.2억개까지 3배 이상 늘어나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조 시장은 이같은 심각한 환경문제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처리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아이스팩 재사용 촉진을 통한 해결책 마련과 아이스팩 줄이기 및 분리배출 사업 추진 등에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원도시가 앞장서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이에 따라 또한 참석한 회원도시 시장들은 아이스팩 줄이기 및 재사용의 중요성,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향후 제도 개선 등을 위한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아이스팩 재사용 촉진을 위한 정책 건의(안)’을 오는 29일 화성시에서 개최하는 제8차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원도시 간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좌우명 : 늘 깨어있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