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932억원…전년比 적자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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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932억원…전년比 적자폭 축소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10.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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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차 제공
올 뉴 렉스턴. 사진=쌍용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해 3분기 매출 7057억원, 영업손실 932억원, 당기 순손실 102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4%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5.0% 감소했다.

쌍용차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시장침체 여파로 판매 및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비용절감 자구대책의 효과로 영업손실이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판매와 매출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로 인한 수출감소 및 국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 상황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23.8%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주요 전략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현재 진행되는 신모델 론칭에 따른 시장상황 개선과 수출 회복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개의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던 쌍용차는 이달 초 국내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스페셜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규 라인업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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