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내년 1월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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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내년 1월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가능하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10.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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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임상 일시 중단 후 23일 재개
2회 접종 타사 백신과 달리 1회 접종 가능
존슨앤드존슨. 사진=연합뉴스
존슨앤존슨.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미국 최대 제약기업인 존슨앤존슨(J&J)이 내년 1월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상용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룩산드라 드라기-아클리 존슨앤존슨 연구팀장이 이날 성명을 통해 “임상실험을 재개함에 따라 연말이면 자료를 확보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다”며 “내년 1월에는 백신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존슨앤존슨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한 타사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해도 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존슨앤존슨은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했지만, 23일 임상재개를 선언한 바 있다.

존슨앤존슨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마지막 임상을 진행하다가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 사례가 나와 시험을 중단했다. 당시 피실험자 남성은 뇌졸중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원인을 조사하던 독립위원회는 남성의 병이 백신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 내렸고, 남성의 뇌졸중은 백신이 아닌 다른 어떤 감염에 의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임상실험에 재개됐다. 존슨앤존슨의 임상3상에는 6만명이 참가하며, 이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임상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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