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부족한 언행에 부끄럽다"… '갑질 논란' 인정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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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부족한 언행에 부끄럽다"… '갑질 논란' 인정 사과
  • 강미화 PD
  • 승인 2020.10.23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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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드벨렛 아이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레드벨렛 아이린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이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갑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아이린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0일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SNS에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연예인에게 당한 '갑질'을 폭로했다.

그는 이 연예인이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며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분", "혀로 날리는 칼침" 등의 표현으로 상황을 묘사했다.

글의 말미에 '사이코'(psycho)와 '몬스터'(monster) 를 해시태그가 달렸다. 해당 해시가 레드벨벳의 곡들인 것에 주목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레드벨벳이 문제의 연예인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린이 22일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아이린은)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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