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유럽, 베트남 출장 글로벌 현장경영 강행군
일본 출장엔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고객 만나러 가야해”
일본 출장엔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고객 만나러 가야해”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현지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쯤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했다. 이번 베트남 출장에서 이 부회장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갖고, '베트남 R&D센터' 신축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 또한 하노이 인근 박닌과 타이응웬에 위치한 삼성 복합단지를 찾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생산공장 등을 점검했고, 호치민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TV 및 생활가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5일 뒤 바로 베트남 출장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떤 큰 변화가 닥치더라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자”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연내에 일본 출장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일본도 고객들 만나러 한번 가기는 가야된다”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