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국내 웹 표준 확산 컨퍼런스 개최…“새로운 인터넷 환경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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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국내 웹 표준 확산 컨퍼런스 개최…“새로운 인터넷 환경 모색”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0.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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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19일 국내 웹 표준(HTML5)을 확산하기 위해 ‘웹 표준 기반의 최신 기술 및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컨퍼런스’와 ‘웹 표준 기반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W3C HTML5 컨퍼런스와 웹 솔루션 전시회는 매년 6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는 웹 발전에 따른 표준안 제작 및 공유를 위해 설립된 국제 웹 표준화 기구다.

KISA는 “최근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의 서비스가 급격하게 디지털·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웹 연결성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웹 기술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과 융합된 산업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KISA는 최신 웹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인터넷 환경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컨퍼런스는 모두 2개 기조연설과 3개 세션, 9개 주제발표로 이뤄진다. △웨일 브라우저(네이버 김효 리더)의 웹 플랫폼 발전 방향 △최영준 KISA 팀장이 민간 500대 웹 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선 ‘웹의 새로운 시도’를 주제로 웹 기반의 AI, 블록체인 등이 소개된다. 제2세션 ‘웹의 응용’에서는 웹 브라우저에서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영상회의(WebRTC) 기술의 확장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제3세션은 웹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웹 프레임 워크’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웹 프레임 워크는 웹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주요 기능 및 구조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매년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진행한 웹 솔루션 전시회는 19일부터 30일(금)까지 2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인증·보안·전자문서·UI/UX 등 8개 기업의 12개 웹 표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성원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웹 3.0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웹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전시회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새로운 인터넷 환경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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