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전통공예 ‘2020 창의공방 레지던시’ 온라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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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전통공예 ‘2020 창의공방 레지던시’ 온라인 전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0.1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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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의 동고동락,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전통공예 결과물 19일부터 공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창의공방 레지던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이공이공(利空貽工), 이로운 공간에 장인의 손길을 남기다> 전시를 영상화해 10월 19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창의공방 레지던시’는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기술 분야 전승자들이 국립무형유산원에 상주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누비장 김은주 作 (MOON 두드리다)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누비장 김은주 作 (MOON 두드리다)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이번 전시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분야 이수자 5인이 참여한 ‘창의공방 레지던시’ 과정의 성과물로 총 24종 64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참여 이수자는 △ 소목장 이수자 김동규, △ 침선장 이수자 김영숙, △ 누비장 이수자 김은주, △ 칠장 이수자 안소라, △ 불화장 이수자 임경미 등 이다.

불화장 임경미 作(화사의 시선-공간)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불화장 임경미 作(화사의 시선-공간)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이들은 7개월간 다양한 워크숍과 전문가 자문, 교류 등을 통해 전통공예 기술을 활용해 현대 생활에서도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

소목장 김동규, 칠장 안소라 作(기다림의 격)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소목장 김동규, 칠장 안소라 作(기다림의 격)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문화유산 체험이 어려워지는 지금의 상황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은 포용국가 실현이라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향유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더 많은 사람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를 기획했다.

소목장 김동규 作 '거울MIRROR'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소목장 김동규 作 '거울MIRROR'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공개되는 영상 속 작품을 통해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전통 색감이 주는 심리적 편안함으로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무형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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