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상태바
[신간]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0.14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산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온갖 어려움을 헤치며 내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와중에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만, 무엇이 답인지는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힘겨운 시간을 겪고 난 뒤에야 세상은 “그러면 한번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라며 넌지시 알려준다고 저자는말한다.

그렇게 만나온 세상살이의 깨달음들, 살아오면서 중요하거나 소중하다고 여겨지는 마음가짐을 그는 자신의 인생 이력서와 함께 정리했다.

그의 깨달음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가장 후회되는 일을 비롯해 젊은 시절 회사를 관두고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된 일, 능력의 한계에 부딪힌 끝에 ‘모든 일을 다 잘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게 된 사건 등으로 이어진다.

"저절로 좋아지는 삶은 없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살아가는 마음부터 바꿔야 하니, 숱한 좌절 속에서도 하루하루 나만의 깨달음을 쌓아야 한다."

신간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는 인생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지, 어쩌면 우리가 놓쳐버리고 마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앞당기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저자는 인생의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며 마주했던 삶의 불안과 힘겨움, 그 길에서 깨달은 바를 친근하게 풀어놓는다. 삶은 결코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며, 내가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으며, 한 우물을 파며 기다리는 마음가짐의 중요성 등 ‘오늘이 고달프지만, 내일 또다시 걸어야 하는’ 우리 삶을 다독이고 이끌어주는 지혜를 담아냈다.

저자 임정묵은 서울대 수의과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농학 석사와 이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페닝턴 연구소와 농대에서 연구원 및 전임 강사로 재직하다 귀국해 차의과학대학교 해부학 교실 교수로 임용됐다. 2000년부터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직, 종양생물학 협동과정 교수를 겸임하며 포유동물의 발생 조절과 조직 재생에 관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