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팝스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방탄소년단(BTS)도 해당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면서, K팝 그룹이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빌보드는 13일(현지시간) 블랙핑크가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의 발매에 힘입어 ‘아티스트 100’ 차트 65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이 차트가 도입된 이래로 걸그룹이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빌보드는 BTS가 ‘아티스트 100’ 2위를 기록해 2개의 K팝 그룹이 최상위권을 독차지했다고 전했다. BTS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당 차트를 석권한 이력이 10번이나 된다.

한편 ‘아티스트 100’은 팝스타들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으로 도입된 차트다. 앨범과 싱글 판매량, 라디오 방송과 스트리밍 횟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해 집계한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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