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4일 임시이사회에서 회장 선임할 듯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직에 오른다. 그룹 수석부회장에 오른 지 2년1개월 만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선임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정 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면 현대차그룹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위기 돌파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 14일 현대차 부회장에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3월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맡고 지난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르며 사실상 현대차그룹 총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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