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톱10 진입… 임성재 공동 13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시우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8월 원덤 챔피언십 공동 3위 이후 톱10 입상이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앞서 3차례 출전해 3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이날 3타를 줄인 임성재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버디 6개를 뽑아낸 임성재는 16번 홀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미국 교포 케빈 나는 이날 5타를 잃어 공동 43위로 밀렸다.
우승은 마틴 레어드에게 돌아갔다.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레어드는 오스틴 쿡, 매슈 울프와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레어드는 4m 버디 퍼팅을 홀에 떨꿔 우승을 확정지었다.
레어드는 지난 2013년 발레로 텍사스오픈 우승 이후 2744일 만에 통산 4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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