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집콕으로 늘어난 ‘몸무게’ 모두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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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집콕으로 늘어난 ‘몸무게’ 모두 사라져라∼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10.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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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명과 학부모 100명 대상

‘2020 부모 동행 비만 학생 캠프’ 실시…온라인 화상 방식 진행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원장 박상근)은 다음달 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명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2020 부모 동행 비만 학생 캠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진행하던 집합 캠프와는 달리 온라인 화상 방식의 캠프로 진행된다.

 교육부 전국 초·중·고등학생 건강검사 결과분석에 따르면 비만율은 13.6%(2017년) ⇒ 15.1%(2019년)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서울시교육청 학생 비만율 역시 13.8%(2017년) ⇒ 14.2%(2019년)로 증가했다. 이렇게 증가하는 학생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은 2019년부터 강북삼성병원과 협력해 학생 비만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 일상 시대에 비만과 코로나19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국내외의 연구 결과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학교 체육 활동이 축소돼 학생 비만도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2020 부모 동행 비만 학생 캠프’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전문병원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비만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학생 비만 진단과 이해, 영양전문가에 의한 식사요법, 실시간 영상 건강간식 만들기,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체험이 포함돼 있어 흥미 있고 현장감 있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문적인 상담과 검사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캠프 종료 후 병원 방문을 통해 내분비질환 여부 등 검사 및 전문의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캠프 신청 기간은 이달 12일 23일까지이며 학교에서 발송된 가정통신문의 신청서를 작성,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26일 이후 참가자를 확정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비만으로 고민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감 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비만을 비롯한 여러 학생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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