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6일 오는 30일까지 2020년 하반기 기장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학생은 성적 우수 32명과 복지 10명, 다자녀 10명, 특기 5명 등 총 5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등록금 실제 납부금액 범위 내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초·중·고등학생인 경우 각 10명씩 특기 장학금 분야만 선발하며 1인당 50만 원씩을 지원한다.
오는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받은 후 11월 심사 및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초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해 지급할 예정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모집하는 기장군장학금은 올해부터 6천만 원 늘려 총 2억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 상반기에 총 103명에게 약 1억 3천만 원을 지급했다.
기장군은 “대학생을 비롯한 관내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장학금을 지속해서 늘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장군장학금은 군 출연금을 기반으로 기탁금과 이자 수입 등 재원을 확보해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농협 기장군지부에서 2억원, 주민 김흥수(장안읍) 씨가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장학금 신청 방법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기장군청 인재양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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