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서 볼 수 없는 여성 위한 복지시책
[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진주시가 내년부터 여성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용 여성 위생용품 무료 자판기를 12개소로 추가 확대 운영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여성 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사업은 여성과 청소년의 방문이 잦은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반영해 진행하고 지난 3월부터 진주시청, 청소년수련관, 진주성, 연암도서관, 평거 어린이 전문도서관, 보건소 여자화장실 등 6개소에 설치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위생용품 자판기를 이용한 한 시민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여성을 위한 복지 시책을 제공 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자그마한 만족감으로 우리시에 대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반영 비상용 여성 위생용품 무료 자판기 사업을 연차별로 확대 추진 할 계획”이며 “다양한 복지시책으로 누구나 행복하고 편안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지난 2016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여성가구의 안전일상생활 안심 무인택배함, 여성 홈방범 서비스, 안심 공중화장실 운영 등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 여성이 행복한 진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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