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전국 국립공원 매년 평균 2,200여 건 불법행위로 몸살…대책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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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전국 국립공원 매년 평균 2,200여 건 불법행위로 몸살…대책 마련 절실”
  • 김수홍 기자
  • 승인 2020.09.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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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정탐방로 출입, 취사행위, 무단주차, 음주 행위 순의 불법행위 여전, 올해만 1,435건
국민의 힘, 김성원 국회의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실내스포츠보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국립공원이 한해 약 2200여 건의 각종 불법행위와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원(동두천, 연천) 의원이 국립공원 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국립공원공단 불법행위 단속 및 조치현황에는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단속 건수는 총 1만1,182건으로 한해 평균 2,236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단속현황은 2016년 2,733건, 2017년 2,589건, 2018년 1,988건, 2019년 2,437건이었다.

올해도 8월까지 1,435건으로 나타나 지난해 수준의 단속현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원 단속현황에서는 북한산이 지난 5년간 2,3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리산 1625건, 설악산 1560건, 속리산 771건, 한려해상 684건 순으로 나타났다.

단속유형은 비법정탐방로 출입이 4,2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취사행위 2,107건, 무단주차 1,386건, 흡연행위 890건, 야영행위 583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217건이었던 음주 행위는 올해 8월 기준 713건으로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원 의원은 “국립공원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작용 등의 안내판 설치를 비롯, 코로나 19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도 안전을 위한 예방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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