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4차 추경 환영 "민생대책도 속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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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4차 추경 환영 "민생대책도 속도내야"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9.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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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논평 통해 민생 협치 법안 논의 촉구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소상공인들이 4차 추경안을 환영하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폐업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장기적인 민생협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3일 논평을 통해 “역대 최단기간 추경 처리라는 기록을 세운 이번 추경안에 대해 환영한다”며 “민생 협치 정신으로 산적한 소상공인 현안 이 처리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추경안이 응급상황에 놓인 소상공인과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야가 이번에 보여준 통 큰 협치를 높이 평가하며, 민생 앞에는 여·야가 없다는 절대명제를 우리 정치권이 다시금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연합회는 “이번 추경안을 통해 편성된 3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에 대해 긍정평가한다”면서 “하지만 연합회가 지속 강조해온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가 진전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민생 협치도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합회는 “추경안 논의 과정에서 여야가 보여준 민생 협치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복지법 등 코로나19로 도탄에 빠진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수많은 발의 법안들이 민생 협치의 정신으로 속히 논의돼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합회는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은 지급의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해 재난지원금 지급의 신속성 제고와 지급 과정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대상 홍보 차원에서 관련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산적한 소상공인 관련 법률 처리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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