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전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세 가지 선물' 온라인 특별음악회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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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전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세 가지 선물' 온라인 특별음악회 지휘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9.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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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음악감독 '요엘 레비' 자가격리 기간 감수 입국, 공연취소로 온라인 특별음악회 지휘
KBS교향악단 사진= '요엘레비'의 세가지 선물 공연장면
KBS교향악단 사진= '요엘레비'의 세가지 선물 공연장면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KBS교향악단이 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과 함께 제작한 온라인 특별음악회 <세 가지 음악 선물>을 9월 23일 오후 3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 내 ‘디지털K-Hall’을 통해 공개한다.

 요엘 레비는 지난 8월 여수음악제 개막공연과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지휘를 위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입국했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모든 연주회가 취소된 바 있다.

이에 8개월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르는 요엘 레비의 ‘홈커밍 무대’를 기다렸던 많은 클래식 팬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KBS교향악단과 함께 특별한 <세 가지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KBS교향악단 사진 ='요엘레비'의 세가지 선물 공연장면
KBS교향악단 사진 ='요엘레비'의 세가지 선물 공연장면

 세 가지 음악 선물은 KBS 시청자 주간을 기념해 전임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이 시청자에게 드리는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지난 3년의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으로서 여수시민과 음악학교 학생에게 드리는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그리고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드리는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이며, 이와 더불어 특별 앙코르 영상까지 업로드될 예정이다.

 요엘 레비는 “8개월 만에 한국 팬과 만날 마음에 설레는 마음으로 자가격리 기간을 지냈지만, 무대에 오르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음악은 인류의 영혼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원동력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주는 염원이다. KBS교향악단과 특별하게 준비한 음악 선물을 통해 시청자, 여수시민과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학생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 영혼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KBS교향악단 사진= '요엘레비'의 세가지 선물 공연장면
KBS교향악단 사진= '요엘레비'의 세가지 선물 공연장면

 한편 KBS교향악단은 지난 3월 디지털 K-Hall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말러시리즈, 서곡시리즈 등 다양한 주제로 고품격 클래식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기존의 시리즈가 아카이빙 기반의 콘텐츠였다면 이번 세 번째 시리즈는 별도 제작한 차별화된 콘텐츠로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KBS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례대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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