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인·기관 매도 코스피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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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기관 매도 코스피 2%대 하락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09.2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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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 내린 2332.59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 내린 2332.59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1조원 규모 매도에 2% 넘게 떨어졌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56.80포인트) 내린 2332.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05%(1.25포인트) 낮은 2388.1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1억원, 7691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991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3.79%), 삼성바이오로직스(-1.22%), 네이버(-2.57%), 현대차(-2.97%), 셀트리온(-3.77%), 카카오(-3.16%), LG생활건강(-1.60%) 등은 내렸고 LG화학(1.91%)과 삼성SDI(0.11%)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72%), 의약품(-3.81%), 운송장비(-3.46%), 섬유·의복(-3.25%), 기계(-3.18%)를 비롯해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0개, 내린 종목은 816개였다. 보합은 13개 종목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0억3715만주, 거래대금은 17조452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0%(24.27포인트) 내린 842.7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0.73포인트) 오른 867.72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 폭을 확대했다.

이날 기관은 164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1억원, 305억원 순매수했다.

원화가치도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0원 오른 1165.0원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유동성 논란과 정치 불확실성, 영국의 2차 봉쇄 우려 등의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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