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극복 관광업계 지원사업 확대 총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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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극복 관광업계 지원사업 확대 총력지원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9.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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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확산 심화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추가모집
신청기준 완화해 수혜대상 확대, 관광업계 매출 60%이상 감소로 지원 강화
힘내라 경기관광 포스터(제공=경기도)
힘내라 경기관광 포스터(제공=경기도)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관광업계를 위해 23일부터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2차 공모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코로나 극복 관광업계 지원사업인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를 추진 중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원 대상과 예산을 확대하는 등 추가 지원에 나섰다.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는 여행업계 특화지원, 관광업계 체질개선, 마이스 경쟁력 강화, 민관공동프로모션 착한여행 시즌2 등 4개 사업으로 구성된 관광업계 활성화 사업이다. 

도는 이번 2차 공모로 기존 595개사, 29억6천만 원이었던 지원금이 650개사 31억4천만 원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1차 공모시 전년 대비 70%이상 매출액 감소 업체였던 지원 기준을 60%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먼저 여행업계 특화지원 사업은 전년 월평균 매출액 대비 60%이상 감소한 업체 250개사를 모집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20.3.16~’21.3.31) 중 4대 보험료를 1인당 월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관광업계 체질개선 사업은 홈페이지 리뉴얼,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 지원에서 아쉽게 탈락한 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행업계 특화지원 사업과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매출액 60% 감소로 기준을 완화하고 125개사에서 150개사로 지원 대상을 늘렸다. 

도는 또 마이스 업계에 실질적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일부 조정해, 관광호텔 등 마이스 업체들이 ‘착한여행 시즌2’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의 홍보영상과 포스터에는 도 관광과와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이들의 사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관광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은 지난 시즌 1때 인기가 높았던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허브아일랜드, 쁘띠프랑스 등 도내 주요관광지 47곳과 호텔 31곳 등 총 78곳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쿠팡을 통해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판매한다.

일반판매가의 50%를 도에서 지원하고 20%를 참가업체에서 지원하므로 소비자는 70%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기간 동안 구매한 상품은 내년 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사용기간도 넉넉하다. 단, 조기매진 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공모 신청은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할 계획이다. 4개 사업별로 신청조건, 지원기준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체는 전용 홈페이지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태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번 ‘함께할게’ 사업이 관광업계가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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