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한다다' 성료로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행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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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한다다' 성료로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행보 이어가
  • 강미화 PD
  • 승인 2020.09.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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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OCN외 지상파, 넷플릭스 등 다양한 채널에 콘텐츠 유통하는 '오픈 플랫폼' 정책
미니시리즈, 주말극, 단막극 등 형식 가리지 않고 가족극, 장르물 등 장르와 소재도 다변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KBS2 주말극 '한번 다녀왔습니다' 포스터. 사진 제공=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KBS2 주말극 '한번 다녀왔습니다' 포스터. 사진 제공=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이 KBS2 100부작 주말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플랫폼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행보를 이어갔다.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지난 3월에 KBS2 주말극으로 첫 선을 보이며 쉼 없이 50주(100부작)를 달려왔고, 지난 9월 13일 최고 시청률 34.8%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다다'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은 tvN, OCN 등 캡티브 채널 외에도 지상파,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사 콘텐츠를 유통하는 오픈 플랫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정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컨텐츠에 맞는 적절한 유통 채널을 찾아 공급함으로써 드라마 스튜디오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

2020년에는 KBS2 '한다다'와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의 방영권을 판매했고, 과거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KBS '공항 가는 길', '황금빛 내인생',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수의 드라마를 지상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또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에 이어 지난 2월 '나 홀로 그대'를 제작했으며, 이응복 감독의 기대작 '스위트홈'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오픈 플랫폼 전략이 과거 지상파를 중심으로 종편과 케이블 채널을 대상으로 했다고 하면 현재는 국내외 OTT 서비스를 포함, 보다 다채로운 플랫폼을 대상으로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글로벌 OTT 서비스들과 신생 플랫폼까지 감안하면 콘텐츠 유통망의 확대를 발판으로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장르와 소재 측면에서도 '비밀의 숲 2', '악의 꽃', '미씽 : 그들이 있었다'와 같은 장르물과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한다다'와 같은 가족극까지 스튜디오드래곤은 플랫폼과 시청층에 최적화 된 웰메이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다다'와 같이 세대를 관통하는 스토리로 두루 사랑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우수한 크리에이터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약 30편의 드라마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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