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에도 ‘드라이브 스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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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에도 ‘드라이브 스루’ 도입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9.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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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점,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 운영…비대면·방역 강화의 일환
마스크 점검 및 위생·방역 강화로 15개 전 점포 ‘방역 패트롤’ 제도 운영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직원이 차량에 탑승한 고객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이 차량 안에서 대기하면 직원이 선물세트를 실어주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해 백화점 매장을 방문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사전에 전화로 예약한 추석 선물세트를 백화점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차량에서 결제한 후 곧바로 받아가는 ‘추석 선물세트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도입 점포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킨텍스점 ‘추석 상담 전용 전화’로 오는 23일까지 선물세트를 주문하면 된다. 

앞서 킨텍스점은 고객들에게 문자와 카카오톡 등으로 모바일 추석 선물세트 가이드북을 발송했다. 가이드북을 받지 못한 고객은 추석 상담 전용 전화로 연락하면 모바일 가이드북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원하는 방문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 가능한 날짜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다. 지정한 시간에 킨텍스점 외부 ‘드라이브 픽업존’에 방문해 차량 안에서 상품을 결제하면, 직원이 미리 준비해 놓은 선물세트를 고객 차량에 실어준다.

차랑에서 주문·결제, 제품 수령의 전 과정을 진행하는 일반적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달리, 사전에 선물세트를 선택해 주문이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선 차량에서의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백화점 내부로 들어올 필요가 없어 타인과의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점포별 주변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를 다른 점포에도 확대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 매장 내 위생·방역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방역 패트롤’ 제도를 운영한다.
 
고객 간 접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물세트 특설행사장에 방역을 전담하는 직원을 배치해 30분 단위로 대기 공간과 접수데스크, 선물세트 진열대 등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점포별로 안전 요원과 직원 등 40~50명가량이 매장을 순회하며 고객들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마스크가 없는 고객에게는 마스크도 제공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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