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외모 열풍에 시니어층 움직인다”… 아이디병원, 안면거상 노년층 비중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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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외모 열풍에 시니어층 움직인다”… 아이디병원, 안면거상 노년층 비중 ‘껑충’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9.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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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 시술·수술 건수는 전년比 85.8% 증가
장우석 아이디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사진=아이디병원 제공
장우석 아이디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사진=아이디병원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동안 외모 열풍과 함께 시니어층의 경제력 활성화가 본격화되면서 안면거상 등 얼굴리프팅 수술이나 시술 찾는 시니어층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시니어층이 건강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동안 외모에도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50대 이상 환자들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로 시니어층의 성형외과 방문이 본격화한 모습이다.

50대 이상 환자들의 경우 20·30과 달리 안면거상이나 팔자주름수술, 얼굴실리프팅 등의 시술·수술을 선호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해당 기간 안면거상이나 팔자주름수술, 얼굴실리프팅 등의 리프팅 시술·수술 건수는 전년 대비 85.8% 급증했다. 직전년도 성장폭이 3.6% 그쳤다는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성장곡선이다. 

아이디병원 측은 안면거상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팔자주름수술에 대한 효과 등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시니어층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미용 성형 개원가에서 유행하는 안면거상은 이전과 달리 안면거상과 얼굴실리프팅의 장점을 혼합한 최소절개 스마스거상 등 미니거상술이다.

과거 안면거상은 구렛나루 피부를 절개해 당겨 고정하고 봉합하는 방식으로 깊은 주름 등에 효과가 있지만, 절개에 따른 흉터나 회복 기간 등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얼굴실리프팅은 가벼운 잔주름에는 효과가 있는 반면, 깊은 주름에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안면거상수술후기나 실리프팅후기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안면거상 방식이 최소절개 스마스거상이다. 해당 수술방법은 구렛나루 1cm 내외만 최소 절개하는 방식으로 회복기간이 짧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다음날 메이크업이나 샴푸도 가능해 주름 개선 효과와 짧은 회복 시간이 특징이다. 

안면거상술후기나 실리프팅후기에서 언급되는 수술과 시술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시니어층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우석 아이디병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이미지에 큰 변화를 추구하는 20·30대와 달리 50대 이상의 시니어층은 안면거상이나 얼굴실리프팅 등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라며 “과거와 비교해 안면거상도 발전하면서 회복 기간이 짧아져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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