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진달래어린이공원 다목적 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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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진달래어린이공원 다목적 공원으로 탈바꿈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09.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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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산 조경과 진달래 식재로 계곡서 물놀이하는 분위기 연출
대나무숲과 조화 이룬 조합놀이대 설치, 어르신 운동기구 증설
금천구가 시흥3동에 위치한 진달래어린이공원을 여름철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원으로 재정비해 주민에 개방했다.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시흥3동에 위치한 진달래어린이공원을 여름철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원으로 재정비해 주민에 개방했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시흥3동에 위치한 진달래어린이공원을 여름철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원으로 재정비해 주민에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달래어린이공원은 1984년 시흥3동 9703에 992㎡ 규모로 조성됐다. 그 동안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시설을 개선해 왔으나, 획일화된 공원 이미지로 만족도가 낮아져 이용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진달래어린이공원을 기존 획일화된 놀이터가 아닌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전문가자문과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8월 공사를 완료했다.

 공원 내 물놀이 시설은 향수가 묻어나는 동요 가사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던 어린시절’을 모티브로 석가산 폭포 조경을 적용하고, 진달래를 식재해 아이들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조합놀이대를 기존 대나무숲과 조화롭게 배치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된 운동기구를 새로 교체하고, 선호 기구를 증설하는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원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진달래어린이공원 재조성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노후된 공원시설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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