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판매량 급증…‘홈술족’ 증가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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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판매량 급증…‘홈술족’ 증가에 인기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9.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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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8월 판매량,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
코로나19로 ‘집콕’ 가전 인기…100만원대 제품으로 ‘대중화’
LG전자 직원이 생산라인에서 홈브루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직원이 생산라인에서 홈브루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전자는 자사의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의 올 7월부터 8월까지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16일 밝혔다. 7월 한 달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수준으로 올랐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자택 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집에서 술을 마신다는 ‘홈술’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을 만큼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홈브루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지난 7월 100만원대 홈브루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홈브루에 대해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라며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후 간단한 조작만으로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이 탑재됐다. 또한 온수살균세척시스템으로 맥주를 만들기 전과 후에 각각 제품 내부에서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세척하고 살균한다.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 내외부 세척·필터 교체 등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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