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채용절벽에 상반기 구직자 합격률 21% 불과
상태바
코로나 채용절벽에 상반기 구직자 합격률 21% 불과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9.14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크루트 조사, 중소‧중견기업 취업 희망자 많아도 불합격자 50% 넘어
사진=인크루트 제공
사진=인크루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구직자들은 지난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채용절벽을 체감하는 상황이다. 

14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구직경험자 681명을 대상으로 ‘2020 상반기 구직성적표’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취업에 합격한 비율은 21.2%에 불과했다. 반면 ‘불합격’은 54%에 달했다. 나머지 24.8%는 ‘결과 대기중’이었다.

상반기 구직자가 지원한 기업으로는 ‘중견기업(25.8%‧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24.1%)’, ‘공공기관(23.1%)’, ‘대기업(21.9%)’, ‘스타트업(5.2%)’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 불합격한 이유로는 ‘코로나로 모집기업이 줄어 경쟁률 심화(22.2%‧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로나로 모집직무 및 인원 감소(17.1%)’, ‘코로나로 모집이 취소, 연기되며 흐지부지 되다가 결국 채용 중단(11.2%)’, ‘코로나 여파로 자격증 응시도 중단되며 애로사항 겪음(10.2%)’ 순이었다. 

‘코로나19 탓으로 불합격 했다’는 비율은 전체의 60.7%에 달했다. 이외 불합격 요인으로는 ‘서류 준비 미흡(13.8%)’, ‘면접 응시결과 미흡(13.9%)’, ‘필기 응시결과 미흡(8.6%)’ 등이 뒤따랐다. 

상반기 합격한 참여자의 경우 평균 11곳에 지원해 서류합격 4곳, 필기합격 2곳, 이후 최종 1곳에서 면접에 통과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전한 최종 합격승률은 6%에 그쳤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