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매각 예비입찰에 사모펀드 등 참여
상태바
뚜레쥬르 매각 예비입찰에 사모펀드 등 참여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9.1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뚜레쥬르 전경. 사진=뚜레쥬르
뚜레쥬르 직영점 전경. 사진=뚜레쥬르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최근 시장 매물로 나온 국내 2위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인수에 사모펀드(PE) 등 최소 2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CJ푸드빌 뚜레쥬르 사업 부문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까지 사모펀드와 일반 기업 등 최소 2곳 이상이 관심을 갖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뚜레쥬르 인수전에 뛰어든 사모펀드로 어펄마캐피털과 오퍼스PE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일반기업으로는 KFC를 운영하는 KG그룹도 입찰 참여기업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뚜레쥬르의 매각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심해 새 주인을 찾기까지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뚜레쥬르 점주들로 이뤄진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지난달 법원에 CJ그룹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와 이재현 회장을 상대로 뚜레쥬르 주식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낸 상태다.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인수는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